뮌헨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B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슐레가 토트넘의 전력을 견제했다. 슐레는 3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DAZN’과 나눈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체력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뮌헨은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어떤 상대도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는 188cm의 장신이다. 이에 195cm의 슐레는 “나와 비슷한 신장을 가진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어떤 상대와 맞서던 상관없다. 수비수로서 항상 볼 경합에서 이겨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슐레는 EPL 구단을 상대하는 소감도 밝혔다. 그는 “항상 EPL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호펜하임을 떠날 때 EPL에 진출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뮌헨의 최고의 선택지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보다시피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