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카데미 출신의 라이스는 지난 2014년 웨스트햄의 유스 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 데뷔전을 치른 뒤 1군에 완벽히 자리 잡았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태클 능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웨스트햄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이에 맨유와 맨시티가 라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1년 동안 라이스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 웨스트햄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폴 포그바의 이적에 대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스 영입을 재시도할 예정이다. 맨시티 역시 라이스를 관찰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웨스트햄은 그의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473억 원)을 제시하며 지키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웨스트햄은 핵심 자원인 라이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또한 라이스 역시 웨스트햄에서 행복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맨유와 맨시티가 여전히 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