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음 영입 타깃을 설명했다. 

골을 넣어 줄 공격수와 창의적인 선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공격 자원의 부재가 크다. 맨유는 이번 여름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이적시켰지만 확실한 자원이 없다는 이유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채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할 생각을 내비쳤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고, 두 선수 모두 A매치 기간 전후로 복귀할 계획이다. 일단은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만 믿고 버텨야하는 실정이다.

솔샤르 감독도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모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와 창의적인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1월에 공백을 메우기 위한 문을 열어뒀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와 루카쿠를 이적시켰다. 다음 영입으로 로켓 과학자는 필요가 없다. 우리는 창의성 있는 선수와 골을 넣어줄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적합한 선수가 있었다면 영입했을 것이다. 루카쿠는 떠나고 싶어했다. 여기에 있고 싶지 않은 선수들을 데려고 있는게 무슨 소용인가. 100% 확신 없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여기에 적절하고 오래 머물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