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찬스를 모두 무산시킨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들은 저조한 평점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 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레알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루한 공방 속 오블락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오블락은 전반 36분과 전반 40분 이어진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후반전에 나왔다. 오블락은 후반 29분 카림 벤제마의 헤더 슈팅을 가까스로 선방하며 아틀레티코를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오블락에게 7.0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아틀레티코의 토마스 파티가 7.5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반면 레알의 공격진은 다소 낮은 평점을 받았다. 에당 아자르는 6.5점을 기록했고 가레스 베일은 6.2점 벤제마는 6.1점을 평가 받았다. 레알의 최고점은 7.1점을 받은 크로스의 몫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