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29일 0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오보 스타드 드 보르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이목을 끌었던 네이마르다. 바르셀로나 복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적을 추진했고 PSG 역시 적절한 가격이 제시된다며 그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결국 PSG와 바르셀로나는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네이마르는 잔류했다.

핵심 선수의 이적설에도 투헬 감독은 초연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투헬 감독이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르트’와 나눈 인터뷰를 조명했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가 이적을 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었다. 나는 그의 이적에 대해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적은 대가를 치를 구단이 선수를 판매하는 구단을 설득해야 이루어진다. PSG가 받은 제안은 구단이 원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네이마르는 PSG에 남았고 항상 열심히 훈련하다. 큰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제 나와 할 일이 남아있다. 그가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