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스팔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6경기 무패(5승 1무)를 달리며 인터 밀란과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선두 싸움을 펼치는 유벤투스가 총력전을 펼쳤다. 4-3-1-2 포메이션을 가동한 유벤투스는 공격진에 호날두와 디발라를 투입했고, 램지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은 라비오, 피아니치, 케디라가 구축했고, 포백은 마튀이디, 데 리트, 보누치, 콰드라도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부폰이 꼈다.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잡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8분과 19분 호날두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반 19분에는 콰드라도의 슈팅은 빗나갔다. 이후 전반 35분 디발라, 전반 43분 램지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결국 유벤투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케디라의 패스를 받은 피아니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유벤투스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디발라, 후반 9분 케디라의 슈팅이 연달아 나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찬, 후반 20분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스팔 역시 후반 27분 얀코비치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결국 유벤투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디발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