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셰필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셰필드는 맥버니를 비롯해 로빈슨, 플렉, 바샴, 노우드, 스티븐스, 이건, 발독, 룬스트럼, 오코넬, 헨더슨을 선발로 투입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바이날둠, 헨더슨, 파비뉴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은 아놀드, 반 다이크, 마팁, 로버트슨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아드리안이 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셰필드가 전반 4분 맥버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리버풀은 전반 16분 바이날둠, 전반 26분 살라, 전반 34분 마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전반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전반 44분에는 리버풀의 마네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5분 아놀드의 슈팅 찬스가 나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셰필드는 후반 15분 무세, 리버풀은 후반 19분 오리기를 투입했다. 결국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오리기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흘렀고, 이것을 바이날둠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결국 이 볼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셰필드는 후반 32분 클라크, 리버풀은 후반 42분 밀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결국 경기의 승자는 리버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