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 시장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마이크 펠란 코치의 성과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영입 전략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디렉터 임명 없이 계속 밀고 나갈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계속 되는 영입 실패로 암흑기에 빠져들었다. 앙헬 디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 거액을 투자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에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구조 개편의 핵심은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 대신 이적 정책을 담당하는 풋볼 디렉터의 임명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맨유가 디렉터 선임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후보로는 리오 퍼디난드, 대런 플레처, 마이크 펠란, 에드윈 반데사르 등 팀 레전드들이 주를 이뤘다. 레전드들 역시 맨유를 돕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어느덧 디렉터 선임은 뒷전이 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솔샤르 감독과 펠란 코치의 주도하에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 비사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고,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에 지금까지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는 굳이 디렉터 선임이 필요하냐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우드워드 부사장은 이번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솔샤르를 앞세워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솔샤르 감독 하에 젊고 배고픈 잉글랜드 인재들을 겨냥한 전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