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가까웠던 선수들의 불확실한 미래가 악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레스터 시티 원정 1-2 패배에 이어 리그컵 경기에서 4부 리그 콜체스터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입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토트넘은 예외적으로 돈을 풀었고,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등 즉시 전력감을 영입했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드웨이럴드, 대니 로즈 등 기존 자원들도 지키며 우승에 도전할 거라는 예측이 잇따랐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적응 문제를 겪으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로셀소 역시 아직 신뢰를 얻지 못하며 적은 시간을 출전했다. 여기에 에릭센의 부진까지 이어진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케인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케인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불확실했던 선수들의 미래가 토트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떠나고 싶어 한 선수들이 있었고, 남았지만 이적이 유력했던 선수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치 위에 서는 누구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개인의 필요를 한 쪽으로 밀어두고 가장 높은 수준으로 플레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것이 개인의 지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라며 헌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