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2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타디오 마리오 리가몬티서 열린 브레시아와의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13이 돼 한 경기 덜 치른 인터 밀란은 승점 1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호날두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이과인, 디발라, 램지, 케디라, 피야니치, 다닐루, 보누치, 더 리트, 산드루, 슈제츠니를 선발로 기용했다. 브레시아는 알프레도 돈나룸와 발로텔리 등을 내세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유벤투스가 흔들렸다. 호물로의 패스를 받은 돈나룸마 기습적인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고, 이는 유벤투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실점에 이어 악재까지 겹친 유벤투스였다. 전반 19분 다닐루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유벤투스는 긴급히 콰드라도를 투입했다.

유벤투스는 발로텔리에게 30미터 중거리 포를 가까스로 막아내는 등 계속해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행운의 골이 유벤투스를 살렸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누치를 막던 챤들러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 동점골로 흐름을 탄 유벤투스는 후반 18분 역전까지 성공했다. 디발라의 프리킥이 수비 벽에 막혔지만, 피야니치가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지체없이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유벤투스는 반격에 나선 브레시아를 상대로 서두르지 않았다. 후반 24분 베르나르데스키, 후반 35분 마투이디를 투입하며 안정화를 꾀했고, 결국 1점 차 리드를 지켜낸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브레시아(1) : 돈나룸마(전4)

유벤투스(2) : 챤들러(전40, 자책), 피야니치(후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