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2019년 회계 보고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보고했다. 맨유는 6억 2,710만 파운드(약 9,3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5,000만 파운드(약 744억 원)의 영업 이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맨유는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1억 명에 육박하는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우드워드 부회장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장기 계획의 적임자로 완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지만 그만큼 지출된 금액도 컸다. 이 매체는 “맨유의 구단주는 기록적인 재정 결과를 보고 기뻐하겠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서 비롯된 엄청난 청구서를 보고 실망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들을 해고하면서 지출된 보상 비용은 2,000만 파운드(약 297억 원)에 해당한다. 또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8,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며 맨유의 지출 상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