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은 지난 21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EPL에서 잔뼈가 굵은 에버턴은 승격팀 셰필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14위로 추락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거뒀다. 시즌 시작 전 상위 6개 구단을 견제할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본머스와 셰필드에 2연패를 거두며 주춤하고 있다. 이에 실바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실바 감독은 24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누구도 숨을 때가 아니다. 셰필드에 패한 뒤 이미 선수들에게 말했지만 더 이상 우리가 숨을 수 있는 곳은 없다. 에버턴은 더 강한 모습과 개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25일 셰필드 웬즈데이와 맞붙는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가 매우 중요하게 됐다. 에버턴은 더 강해져야 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야 한다. 이제 경기장에 나서 책임을 지어야 할 때다. 나를 포함한 그 누구도 숨을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