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2패를 기록하며 8위로 추락했다.

부진에 대한 비판은 솔샤르 감독에게 향했다. 지난해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 뒤 소방수로 나선 솔샤르 감독을 위기를 잘 대처한 활약을 인정받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첫 정규 시즌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의 부진은 기록에서 더욱 분명히 나타났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부터 솔샤르 감독까지 맨유를 이끌었던 감독들의 초반 17경기의 승률을 공개했다. 퍼거슨 감독은 7승 6무 4패로 41%의 승률을 기록했다.

모예스 감독은 10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58%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퍼거슨 감독과 루이스 반 할 감독, 무리뉴 감독을 통틀어도 가장 높은 수치다. 반 할 감독은 9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52%의 승률을 남겼고 무리뉴 감독은 9승 3무 5패로 52%를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의 기록은 현저히 낮았다. 5승 4무 8패를 기록한 솔샤르 감독은 29%의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모예스 감독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수치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EPL 14경기에서 고작 4승만을 거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