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상황에서 에릭 아비달이 레체와 나폴리 전을 관전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파비앙 루이즈와 칼리두 쿨리발리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기술 위원장 에릭 아비달이 내년 여름 첫 번째로 영입할 선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겨울에는 영입 예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 원정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거액을 들여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데 용 등을 영입했지만 5경기 2승 1무 2패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그라나다 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부상 복귀했지만 무기력하게 패했던 바르셀로나다.

당장은 영입으로 변화를 줄 수 없다. 바르셀로나 측에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예산이 없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내고 내년 여름 다시 큰 영입들에 도전해볼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나폴리의 파비앙 루이스, 칼리두 쿨리발리다. 기술 위원장 아비달이 직접 이탈리아로 가 이 선수들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비달이 래채의 비아 델 마레 경기장에서 나폴리와 레체의 경기를 관전했다. 파비앙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파비앙을 계속 관찰해 왔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쿨리발리 역시 아비달이 리스트에 올려놨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