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타나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이기 때문에 신예들이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그린우드를 비롯해 악셀 튀앙제브 등 유망주들이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타난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정말 어린 선수지만 노련하다. 내가 맨유 감독으로 온 이후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린우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현재 상황을 즐기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내가 지금껏 함께 뛰었거나 봤던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피니셔”라는 칭찬으로 그린우드의 결정력에 엄지를 세웠다.

맨유는 올 시즌을 맞아 세대교체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겨울까지 팀을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새 감독 솔샤르는 유스 아카데미 출신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스타일이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솔샤르의 아이들’이라는 표현과 함께 맨유의 새 시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솔샤르의 아이들 중 한 명인 그린우드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