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타미도 이날 선발 출전하며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국 발렌시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분위기를 살릴 타이밍에 패배로 주춤한 첼시가 이번에는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 역시 나폴리 원정에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에 양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리그에서는 전 승을 기록하며 초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이지만 타미 역시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주 파워랭킹 1위에 오른 타미는 리버풀과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패배의 분풀이를 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타미는 19일(한국시간) ‘더 선’를 통해 “우리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바로잡길 고대한다. 우리는 패배에 아직도 화가 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졌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5경기가 남았다. 앞으로 5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또한 일요일에 우리는 다른 큰 경기가 있다. 우리는 리버풀을 상대로 분노를 표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