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핸드볼을 하는 베일의 노력이 가상하다고 이야기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베일도 선발 출전해 고군분투했다. 멋진 골을 넣었지만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0-2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베일을 수비수와 경합에서 볼을 지켜낸 뒤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 골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결과 무효로 정정됐다.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베일이 슬쩍 손을 대며 공 소유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베일의 멋진 골은 취소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마틴 키언은 베일의 노력을 칭찬했다. 과거 아스널 수비수로 300경기 이상을 뛰었던 키언은 'BT 스포츠‘를 통해 “내가 수비수였다면 베일의 노력에 골이 인정돼도 괜찮았을 것이다”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