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2020 예선 I조 6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6전 전승을 기록하며 러시아를 따돌리고 조 단독 선두 먹튀 자리를 유지했다.

더 브라위너의 맹활약이 있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9분 로멜루 루카쿠, 전반 24분 토마스 베르마엘렌, 전반 32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골을 도왔다. 전반전에만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날선 발끝을 과시했다. 후반 37분에는 본인이 직접 골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낸 가운데 맹활약한 더 브라위너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헤트 뉴스블라트’와 인터뷰서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했다. 비록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우리는 적절한 순간에 득점을 했다. 1-0이 됐을 때 경기가 바뀌었다. 스코틀랜드는 승리해야만 했기에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3도움을 추가해 벨기에 대표팀으로 32번째 도움을 기록한 것에 대해 그는 “내가 얼마나 도움을 기록했는지? 대략 30개 정도 한 것 같다. 모두 아름다웠다. 경력이 끝날 때 결과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단지 경쟁을 바라고 있다. 더 빨리 나아질 것이다. 이는 남은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만족감과 함께 앞으로 더 큰 활약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