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마티치의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어 호날두와 아이들이 포즈를 잡고 마티치가 기념 사진을 찍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주장을 맡고 있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지난 8일 새벽 유로 2020 세르비아 원정 경기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조 2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도 이날 선발 출전해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후반 3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세르비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골 뿐만 아니라 좋은 움직임으로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호날두는 믹스트존을 지나던 마티치를 만나 인사를 건넸다. 이후 옆에 있던 마티치 아들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와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해당 동영상은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7월 말 한국 투어에서 예정된 사인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으면서 한국 팬들을 실망시켰다. 호날두가 한국에서 팬 서비스를 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