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도 이를 축하했다. 카시야스는 라모스가 더 많은 기록을 세우길 응원했다.

스페인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히온 무니시팔 엘 몰리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F조 조별리그 경기서 페로 제도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조 선두를 유지했다.

라모스도 이날 선발 출전하며 역사를 썼다. 라모스는 이 경기를 포함해 A매치 통산 167경기를 소화하며 카시야스가 세웠던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카시야스도 자신의 기록을 따라잡은 라모스를 축하했다. 카시야스는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167경기 축하를 즐겨 친구야! 더 많은 기록을 세우길 바라. 스페인 국가 대표팀과 함께한 위대한 순간들 중 하나야”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라모스는 앞서 200경기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모스는 오는 13일 노르웨이와 원정 7차전 경기서 선발 출전해 새로운 기록 달성을 노린다. 라모스의 출전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역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