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예선 A조 경기서 불가리아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3연승과 함께 승점 9점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래시포드, 스털링과 함께 공격진을 형성했다. 케인은 전반 24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분에는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깔끔한 마무리로 성공시키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27분 다시 한 번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후 케인은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그들과 경기하는 것은 즐거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때로는 그들이 뒷공간으로 달릴 수 있도록 공을 떨어뜨리려 줄 수 있다. 또한 높은 위치에 위치할 때, 래시포드와 스털링은 스피드를 살려 1대1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오늘 훌륭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여기 있는 것이 즐겁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고,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