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체는 지난 2009년 도르트문트의 1군에 데뷔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핵심 선수로 성장한 괴체는 도르트문트의 돌풍을 이끌었다. 이후 2013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2016년 다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괴체가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와 이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괴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터 밀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의 영입을 문의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인터 밀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미 괴체의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다음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둔 만큼 지난번 제안보다 더 인하된 가격으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을 세리에A의 정상에 도전할 팀으로 재건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을 느낀 콘테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의 입지를 잃은 괴체를 통해 공격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