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코스타리카는 오르티스, 캠벨, 루이스, 크루스, 릴, 보르헤스, 풀러, 마타리타, 왓슨, 두아르테, 나바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로드리게스, 고메스, 벤탄쿠르, 토레이라, 아라스카에타, 락살타, 베시노, 히메네스, 코아테스, 카세레스, 무슬레라가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코스타리카가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전반 1분 크루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22 카세레스의 패스를 받은 베시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다.

선제골은 우루과이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풀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아라스카에타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토레이라와 난데스를 교체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코스타리카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3분 보르헤스가 프리킥 기회를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우루과이는 후반 10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코스타리카는 모야, 라시터, 디아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우루과이는 로사노와 발베르데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로드리게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코스타리카(1): 보르헤스(후 3)

우루과이(2): 아라스카에타(전 41, PK), 로드리게스(후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