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남편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카르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PSG로 극적 이적했다. 이적하기 전 인터 밀란과 1년 재계약을 맺은 후 1년 임대로 PSG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던 이카르디였다. 인터밀란의 주장까지 역임했지만 아내 완다와 구단의 갈등이 번져 동료들과 마찰이 생겼고, 사이가 틀어졌다. 여기에 인터 밀란이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PSG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완다도 입을 열었다. 완다는 6일 아르헨티나의 '모르피 텔레페 쇼'에 출연해 "마지막까지 기다렸다. 나의 소매에 인터 밀란 에이스가 달려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아무도 몰랐고, 아이들조차도 몰랐다. 보카 주니어스의 진지한 제안은 없었다. 이카르디는 작은 캐리어를 챙겼고, 나머지는 나에게 줬다. 우리가 가진 세 가지 선택 중 PSG는 나에게 최악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밀라노에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탈리아에서 학교를 다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나는 그에게 무엇이 최선인가를 생각했다. 그를 원하는 많은 이탈리아 클럽들이 있었고, 그곳을 선택하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카르디의 관심은 매우 강했고, 나는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카르디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