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1억 9,800만 파운드(약 2,93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네이마르라는 존재감은 PSG의 행보에 큰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PSG 생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결국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PSG에 잔류했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네이마르는 불과 2년 만에 PSG를 떠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 지금의 상황이 크게 변할 수 있는 사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맨유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있었을 때 1억 9,000만 유로(약 2,511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맨유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여름 이적시장에 네이마르가 다시 매물로 나왔지만 이번에는 맨유의 접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