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인터 밀란 이적에 관해 루카쿠의 설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헨릭 미키타리안과 트레이드되어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산체스는 40만 파운드(약 5억 2천만원)의 고액 주급을 받는 조건으로 맨유와 계약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166경기 80골을 터트린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부진이 이어지자 산체스는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 유니폼을 1시즌 간 입게 됐다. 1시즌 임대계약이다.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맨유 동료였던 루카쿠였다. 산체스는 4일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로 돌아와 기쁘다. 인터 밀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는 챔피언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나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산체스는 “인터 밀란은 젊고 강하가. 그리고 승리를 원하는 감독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존재는 매우 중요했다. 그리고 이곳에는 루카쿠가 있고, 다시 만나 기쁘다.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오라고 설득했다. 나는 여전히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