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포체티노 감독이 아닌, 그의 아들 마우리지오 포체티노(18)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출전하는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은 1군과 U-21 선수로 나눠져 있었고,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이적한 선수들이 모두 반영돼있었다.

토트넘의 1군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탕귀 은돔벨레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돼있었다. 여기에 U-21 선수 명단에는 후안 포이스, 올리버 스킵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마우리지오 포체티노. 토트넘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명단에 포함된 것이 아니다. 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아들인 마우리지오 포체티노다.

마우리지오 포체티노는 지난 2017년 토트넘의 유스 팀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 7월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아버지이자 감독인 포체티노 감독과 계약 서명 사진을 남겨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1군 무대에서 뛸 가능성도 생겼다. 토트넘은 프로에서 활약할 U-21 명단을 확정했고, 이 명단에 마우리지오 포체티노가 18세의 나이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