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는 지난 2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 리가 3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에 올랐다. 

새로 합류한 키에런 트리피어는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에 공헌했다. 또 다른 신입생 주앙 펠릭스 역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2일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아틀레티코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우리의 체계와 전략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계속해서 승리를 차지해야 한다.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고 내 어깨에는 많은 책임감이 짊어져 있다. 8명의 선수가 나가고 8명의 새 선수들이 왔지만 신중하게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부진한 가운데 단독 1위에 오른 아틀레티코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2014년 라 리가 우승 당시 라울 가르시아, 가비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았다. 지금은 토마스 파티와 펠릭스 등 어린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은 더 나아졌고 모든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며 맞서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