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는 2001년 생으로 올해 17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31골 9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카디프 시티를 상대하기도 했다.

젊은 선수 위주의 개혁을 선언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다. 솔샤르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그린우드를 비롯한 제임스 가너, 타히트 총, 앙헬 고메스 등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린우드는 프리시즌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출전하며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에 맨유가 재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유가 그린우드의 발전에 대한 보상을 할 생각이다. 지난 10월 그린우드와 계약했지만 개선된 조건을 다시 제시했다. 그린우드는 활약에 따라 최대 2만 5천 파운드(약 3,658만 원)의 주급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린우드의 현재 계약보다 무려 5배나 인상된 가격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 7월 “현재 그리우드는 800파운드(약 117만 원)의 주급과 5,000파운드(약 731만 원)의 경기 수당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약은 인정받은 그린우드는 크게 향상된 조건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