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반응하지 않은 루카쿠의 대처를 칭찬하며 인종차별을 멈춰야한다고 이야기했다.

루카쿠는 지난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세리에 A'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 킥으로 결승골을 넣었지만 칼리아리 팬들에게 인종 차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축구계에서 인종 차별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벌써 타미 아브라함, 폴 포그바가 페널티 킥 실축으로 인해 SNS로 인종 차별을 당했고, 이번에는 루카쿠에 대한 인종 차별이 있었다. 칼리아리 팬들은 루카쿠가 골을 넣자 원숭이 소리를 내며 루카쿠를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르트문트의 신성 제이든 산초도 인종차별을 멈출 것을 부탁했다. 산초는 ‘익스프레스’를 통해 “루카쿠가 반응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간 것은 정말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인종차별을 그냥 멈춰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떤 축구 선수도 이런 일을 겪으면서 축구를 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행복해야 하고, 인종적 차별 없이 살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