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벤트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년 계약이다.

아스널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벤트너는 재능을 인정받은 공격수였다. 그러나 자기관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였다. 그리고 버밍엄 시티, 선덜랜드, 유벤투스 등 임대생활을 전전한 후 2014년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도 훈련에 불참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구단에서 방출 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2017년 입단한 로젠보리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지난 해 덴마크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구금되는 등 또 다시 사고를 치고 말았다.

사건 이후 계속 경기에 출전은 했지만, 재계약 의사는 없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코펜하겐이 손을 내밀었고, 결국 입단을 확정 지었다.

코펜하겐에 따르면 벤트너는 4일(현지시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