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보훔이 슈트투 가르트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보훔은 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 5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보훔은 개막 후 첫 승에 또다시 실패하며 17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앞두고 보훔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보훔은 간불라를 원톱으로, 블룸, 메이어, 오세이 투투, 로시야 등을 선발 투입했다. 대한민국의 이청용은 무릎 부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전 선제골을 넣은 쪽은 슈투트가르트였다. 전반 19분 슈투트가르트의 다니엘 디다비가 골을 넣으며 리드를 가져갔다. 

보훔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38분 대니 블럼의 도움을 받은 간볼라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보훔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골을 넣으며 슈투트가르트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보훔은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다. 후반 35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간불라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정면이었다. 보훔은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1-2로 패했다.

[경기 결과]

슈투트가르트(2): 다니엘 디다비(전19), 니콜라스 곤잘레스(후2)

보훔(1): 간볼라(전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