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더 똑똑하게 수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2골을 넣었지만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 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부상으로 앞선 3경기에서 결장한 알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5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알리는 약 40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알리는 전반전 2점차로 리드하고 있었음에도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리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2-0이 됐을 때, 우리는 후반전에 햇던 것처럼 조금 더 수비적으로 성숙하게 플레이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스널이 카운터 어택을 노리면서 전반전이 끝나기 전 골을 넣을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더 영리하게 했어야 했다.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볼을 소유하며 마지막까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