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과 계약할 여유가 없었다. 뱅상 콤파니의 공백을 해리 매과이어로 메우려 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 그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다른 팀들처럼 선수를 살 수 없다. 맨시티의 모든 부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간혹 다른 팀들이 선수 영입에 돈을 쓰듯이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에메릭 라포르테는 지난달 31일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면서 3경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존 스톤스가 라포르테의 자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르난지뉴가 라포르테의 자리에 나설 수 있다. 일부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A 매치 기간이 겹쳤기 때문에 훈련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 볼 예정이다. 카일 워커 또한 중앙 수비수로 투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