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세리에 A 2라운드에서 나폴리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2연승과 함께 리그 1위로 도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이과인, 호날두, 코스타, 피아니치, 케디라, 마투이디, 데 리트, 데 실리오, 산드로, 보누치, 슈체츠니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나폴리는 인시녜, 카예혼, 메르텐스, 루이스, 지엘린스키, 앨런, 로렌조, 굴람, 쿨리발리, 마놀라스, 메렛이 선발로 출격했다.

유벤투스가 전반전에서 화력전을 보였다. 전반 4분 호날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앨런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체츠니에 선방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전반 14분 데 실리오를 불러들이고 다닐루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선제골은유벤투스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다닐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19분 이과인이 밀집 수비를 뚫어내고 나폴리의 골 망을 가르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나폴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루이와 로사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7분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놀라스가 루이의 패스를 헤더로 연결시키며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나폴리는 후반 23분 로사노가 지엘린스키가 좌측면에서 빠르게 내준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나폴리가 결국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로렌조는 후반 36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쿨리발리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유벤투스(4): 다닐루(전 16분), 이과인(전 19분), 호날두(후 17분), 쿨리발리(후 45+1, OG)

나폴리(3): 마놀라스(후 21분), 로사노(후 23분), 로렌조(후 3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