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 생활 2년을 정리하고 스페인 무대로 향할 준비다. 친정 바르셀로나와 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 복귀에 무게가 쏠린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1억 5천만 유로(약 2천억 원)에 우스만 뎀벨레, 이반 라키티치를 포함해 PSG를 설득하는 중이다. 그러나 PSG는 더 많은 현금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에브라가 네이마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에브라는 30일 오전 모나코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 참석했다. 그는 현지 취채진 앞에서 “네이마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솔직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다. 반대로 거짓말을 하면 사람들이 좋아한다. 요즘 세상의 문제점"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네이마르에게 ‘신은 너의 마음을 이해해줄 거야’라고 자주 말하곤 한다. 분명 사람들은 네이마르의 천재성과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네이마르의 입장을 옹호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가. 에브라는 “간단하다. 축구선수는 사랑받는 기분을 느껴야 한다. 너무 부정적인 기운을 받으면 팀을 떠난다. 팬들과 미디어는 네이마르가 너무 다이빙을 한다고 크게 비판한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PSG에 정말 많은 걸 안겨줬다”고 답했다.

또한 “네이마르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뛰지 않았더니 PSG는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더 올라갈 수 없었다. 네이마르는 PSG에 정말 소중한 존재다. 그를 잃은 후에는 더 크게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에브라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만약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면 항상 그랬듯이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