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는 30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포트 1에 속한 맨시티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디나모 자그레브, 아탈란타와 C조에 배정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 각 팀의 분석과 함께 맨시티가 1위를 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비록 긴 원정길에 나서야 하지만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지난 시즌 8강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극적인 패배를 내줬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더 높은 단계에 진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샤흐타르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이나의 최강자다. 샤흐타르의 공격력과 지리적 이점은 맨시티에 까다로운 조건이다. 자그레브는 여러 차례 조별 예선에 진출했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주포’ 야메르 고야크의 공격력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탈란타는 처음으로 UCL 무대를 밟는다. 첫 참가인만큼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험이 부족한 팀이기도 하다. 맨시티가 C조에서 선두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큰 이변이 될 것이다. 맨시티가 가진 전력과 대진 운을 고려하면 그들은 매우 안전하게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