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11년 동안 활약하고 있지만 여전히 맨유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매과이어가 맨유가 다시 우승 후보로 도약하는 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약 1,179억 원)의 거액으로 세계 최고 수비수 이적료를 갱신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피케는 이에 대해 “매과이어의 이적료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 맨유는 항상 훌륭한 수비수들에게 많은 투자를 한다. 리오 퍼디낸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맨유가 다시 정상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 맨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제는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이번 시즌을 통해 정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피케는 “맨유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나는 17세의 매우 어린 선수였다. 비록 원하는 만큼 뛰지 못했지만 내 경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등 뛰어나고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한 경험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