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PSG는 네미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모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역시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양 팀은 100% 전력으로 맞붙지 못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열었다.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브뤼헤,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그룹 A에 편성됐다.

이로써 PSG는 오는 9월 18일 파리 파르께 데 프랑스로 레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시작부터 PSG의 에이스들이 출격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아스’는 30일 “레알 전에서 네이마르, 음바페가 뛰지 못할 것이다. 네이마르는 3경기 징게로 출전하지 못한다. 음바페 역시 3-4주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UCL 16강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혀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자신의 SNS로 심판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이에 3경기 징계를 받았다. 음바페는 지난 툴루즈와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완전 회복까지 3-4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계산대로라면 레알과 경기에서 못 뛸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카바니도 없다. 카바니 역시 툴루즈 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엉덩이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레알도 상황은 비슷하다. 시즌 시작도 전에 페를랑 멘디, 에당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 무려 9명의 선수가 부상당했다. PSG전까지 시간은 있지만 모두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부상과 징계로 전력을 쏟지 못하는 양 팀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