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폐장을 앞두고 유일한 해결책은 PSG가 원하는 이적료를 온전히 지불하는 길뿐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네이마르의 복귀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다만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데 용 등을 영입하면서 이적 자금이 바닥을 드러냈고 다양한 방식으로 PSG를 설득하려 했다. PSG가 거액의 이적료를 원하는 상황에서 선수가 포함된 현금 트레이드 방식을 원했던 바르셀로나다.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반 라키티치, 넬슨 세메두 등 여러 선수들이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지만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PSG가 가장 원하는 선수로 알려진 뎀벨레를 협상에 내놓으면서 활로를 찾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뎀벨레가 PSG 이적을 거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던 것. 뎀벨레는 에이전트인 무사 시소코를 통해 프랑스 ‘RMC 스포르트’에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는 PSG 이적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할 때 쓴 2억 2,200만 유로(약 2,986억 원)를 원하고 있다. 'RMC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PSG가 원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