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지단 감독은 올해 초 지휘봉을 다시 잡으며 공개 석상에서 “포그바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포그바는 “레알은 드림클럽”이라고 화답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공을 들였다.

마침표를 찍지 못했지만 여전히 포그바를 향한 관심은 유효한 상황. 스페인의 ‘마르카’는 28일 “레알의 지단 감독이 유일하게 노리는 자원은 포그바다.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까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PL 이적시장은 이미 종료됐지만 스페인 이적시장은 오는 9월 2일까지다. 따라서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은 계속 열려있다. 이 매체는 “레알은 포그바의 상황을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며 끝까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맨유에서는 포그바가 필수적인 존재다. 리그 개막 후 세 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여기서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중원을 이끌고 있다. 만약 포그바가 팀을 이탈한다면 대체 자원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마르카’는 “맨유는 포그바 몸값으로 2억 유로(약 2690억 원)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