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 훈련장에 와 사진과 사인을 해줬다. 그는 전 소속팀 나폴리전에서 벤치에 앉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를 맡게 된 사리 감독은 지난주 제대로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독감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에 대한 추가 검진을 실시했고 그 결과 폐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1주일 간 훈련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했던 사리 감독은 앞으로 2주 동안 더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하며 사실상 8월은 벤치에 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파르마전에 불참했다.

그러나 전반기 최고의 빅매치라고도 볼 수 있는 나폴리 전을 지휘하고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사리는 이번 주 남은 시간 동안 병을 모두 떨쳐낸 뒤 나폴리전에는 벤치에 앉을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의료진의 허가가 떨어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이 매체는 “폐렴은 심각한 병이며, 파벨 네드베드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듯 사리 감독의 복귀는 의료진의 최종 결정에 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