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리치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아브라함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전반 3분 아브라함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3분 아브라함은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내며 첼시의 이번 시즌 첫 EPL 승리를 만들어냈다.

아브라함의 활약을 지켜본 레드냅은 지난 2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결단을 칭찬한다. 그는 승리에 대한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을 투입하는 용기를 보였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그가 코스타처럼 거친 플레이에 능숙해진다면 진정한 첼시의 9번(스트라이커)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레드냅이 언급한 코스타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120경기에 출전해 58골 2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거친 파울로 악명이 높았다. 코스타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무려 30번의 경고와 1번의 퇴장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