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타 리그의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있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6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23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시장의 부당함을 성토했다. 

프리미어리그는 8월 8일, 개막일에 맞춰 이적시장의 문이 닫힌 반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은 9월 초까지 자유롭게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때문에 토트넘은 선수를 타 리그로 이적시킨다면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한 채 반 시즌을 버텨야 한다. 

이미 은쿠두가 터키 베식타스로 이적했고, 완야마를 비롯해 에릭센도 숱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있다니 너무 길다.

 너무 길지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그저 기다리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팀 분위기에 악영향이 미친다고 우려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수많은 루머들이 흘러나오고, 이 루머들은 팀에 항상 문제를 끼친다. 하지만 우리가 상황을 바꿀 수는 없고 부정적인 생각대신 그저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