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티 단장은 디발라의 상황이 이적과 거리가 멀지만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새로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했지만 여전히 디발라의 입지는 불안하다.

디발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와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끝내 잔류했다. 사리 감독은 디발라에게 펄스 나인 역할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그를 제외할 수도 있다는 암시를 남겼다.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은 마감됐다. 이제 디발라의 행선지 후보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력하다. 하지만 아직 PSG는 디발라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디발라의 거취는 점점 불투명해졌다.

파라티 단장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적시장이 열려 있고 디발라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도 있다. 아직 이적에 가까운 이름은 없다.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이적시장은 열려 있고 그에 대한 논의와 협상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며 디발라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