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가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무산됐다. 쿠티뉴가 프리미어리그 팀들과의 이적이 불발된 이유로 '리버풀과의 의리'가 꼽혔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쿠티뉴는 리버풀을 상대하고 싶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다수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쿠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과 아스널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닫히도록 쿠티뉴의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이적시장은 막을 내렸다.

쿠티뉴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불발된 이유로 '리버풀과의 의리'가 꼽혔다. 영국 '미러'는 "포체티노 감독이 쿠티뉴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영입할 수 없었고, 쿠티뉴는 기회를 거절했다. 리버풀에 대한 의리 때문에 쿠티뉴는 이적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쿠티뉴는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망 등 다수 팀들과 다시 연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막을 내렸지만 유럽 다수 리그는 8월 말, 혹은 9월 초까지 이적시장이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