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강력한 주문을 걸었다. 

지난 2시즌 동안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가려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 시즌 리버풀은 30승 7무 1패의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도 맨시티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결국 승점 97점의 리버풀은 98점의 맨시티에게 2연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맨시티는 지난 5일 시즌 전초전격이었던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리버풀과 만났다. 두 팀은 1-1로 90분을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5-4로 맨시티가 이겼다. 이번에도 리버풀은 웃지 못했다. 

준우승 징크스를 우려한 클롭 감독은 리버풀 선수들에게 강력한 정신무장을 주문했다. 클롭은 9일 ‘더선’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즌이다. 

우리는 화를 내고 우승컵 욕심을 내야 한다. 축구분위기를 내야 한다. 축구는 항상 바나나 껍질을 까는 것처럼 가능성이 있다”고 비유했다. 

선수들이 우승컵을 목표로 마음을 다잡으라는 주문. 

클롭은 “우리는 확실히 준비를 해야만 한다. 첫 경기부터 상대를 100% 존중하고 우리의 노력과 열망을 쏟아부어야 한다. 첫 휘슬이 울릴 때 우리의 발끝에 감정을 담아야 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누구도 우리와 붙고 싶지 않을 정도의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주문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