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아르옌 로번•프랑크 리베리의 퇴단 이후 측면 공격수 영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페리시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래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르로이 사네 영입에 큰 공을 들였다. 하지만 사네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사네는 지난 4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19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리버풀전에 출전했다가 전반 13분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경합하다 쓰러졌다. 현재 사네는 시즌 아웃이 거론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페리시치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페리시치는 2015년 인터 밀란에 입단해 팀의 간판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후 팀 내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 상황을 주목하고 있는 듯하다. 적당한 이적료를 지불하면 데려올 수 있다고 상황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