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고 인정했다. 

부상으로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SSC 나폴리와 FC 바르셀로나가 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안첼로티 감독은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칭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메시와 다른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모든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다. 새로운 영입을 완료한 이번 해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서 메시의 부재를 언급했다. 메시는 이번 여름 코파 아메리카를 3위로 마친 뒤 휴가를 떠났고, 지난 5일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번 나폴리와 경기서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메시 같은 선수를 보고 싶어 한다. 내 생각에 그가 (미국에) 왔으면 우리에겐 더 좋았을 것이다. 메시의 공백으로 바르셀로나 전력이 약해질 수 있지만 여전히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게는 다른 선수들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