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다쳐 교체 아웃됐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현지 시간) 독일 뫼슬레 슈타디온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칼리아리에 0-1로 패배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34분 상대 선수 태클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그의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새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이날도 왼 측면 공격수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 속에 위협적 슛을 날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상대 거친 태클에 쓰러지며 교체 아웃됐다. 이로써 시즌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0일 마데부르크와 2019-2020 독일축구협회 포칼 경기로 새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7일에는 마인츠 05와 2019-2020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팀 동료 권창훈도 지난달 26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3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